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말 후 외톨이 갤러리/등장인물 (문단 편집) === 세상에나쁜노루는없다 [[파일:갤로그 아이콘.svg|width=15px]] / 말라디 === 닉네임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패러디. 화성에 자이언트 웜[* 문자 그대로 '''초거대 [[지렁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 고닉 본인은 이를 귀엽게 여기고 있다. --최진윤: 기절할 정도로 귀엽네요--]을 풀어 토질 개선에 도움을 주겠다고 한 고닉. 최진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화성의 토질 개선이라 1차 때 열차로 거쳐 갈 세계 중 하나로 뽑혔다. 닉네임도 그렇고 제공하겠다는 것이 여러모로 [[드루이드]]삘이 나서 독자나 주인공이나 추측만 하던 차, 직접 가서 만나보니 난데없는 '''[[고라니]]'''의 모습으로 등장해 일행들을 맞이한다. 그 자태에 군대 시절 로드킬 당한 고라니의 모습이 눈에 스쳐 지나간 최진윤이 송곳니는 감추고 [[노루]]라고 말하라며 푸념하자 바로 송곳니를 집어 넣어주는 꽁트는 덤이다. 본인이 밝히길 본래 이름은 '''말라디.''' 사람들의 신앙에서 태어난 이른바 '''후천신'''들 중 하나였으며 지성체의 멸종으로 신앙심이 사라져서 쫄쫄 굶고 있던 차, 왠 마침 뉴비가 떡밥을 던지자 이에 협조한 것. 최진윤은 이민자가 어느 세월에 생길 지는 모른다며 걱정하자 아직 수백 년은 버틴다며 대수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멸종의 원인을 묻자 당당하게 '''내가 싹 다 죽였다'''고 말하며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신앙심이 없어 굶고 있다던 신이 신앙심을 바칠 지성체를 몰살시켰다는 말에 경악한 최진윤에게 과거에 있었던 일을 설명해 준다. 본래 토착신으로서 자신을 신앙하던 신자들을 가호하며 평범한 신생을 살아가던 중, 대륙 중앙에서 살고 있던 신과 그 신을 신앙하던 제국과 만나 충돌이 일어난다. 10년에 걸친 싸움 끝에 결국 세력 싸움에서 밀리자 항복하고 종속해 하위신이 되어 남은 신자들이라도 지킬려고 했으나 상대 신은 되려 이들의 힘을 위험하게 여겼고 종속은 커녕 작정하고 말살하려 들었다. 그렇게 신도들을 유린하고 그들을 겁박해 자신을 철저히 부정시키고 깎아내리는 모습에 격분한 말라디는 남아있는 신도들에게 '''저들에게 복수하고자 하니 너희들의 영혼을 바치면 모든 것을 걸고 저들을 몰살시키겠다'''고 신탁을 내리자 남아있던 '''12만 6천'''의 신도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 마음으로 말라디에게 영혼을 바친다. 설마하니 본인조차 자신을 따르던 부족 전체가 제국에게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하고도 그렇게 일치단결할 줄은 몰랐다고 할 정도라고 평하며 역설적으로 '''그 괴롭힘이 너무 지나쳐서''' 최후에 그들에게 악바리와 복수심만 남겼다며 한탄하기도 했다. 그 힘으로 온 제국이 역병과 기근, 재해로 뒤덮이게 만들었고[*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 사람 사이에 퍼지고 농사를 지으면 [[황충]]이 몰려와 다 먹어치우는 등 [[답이 없다|답이 없는 상황]]이었다. 12만 6천의 백성에 '''말라디 본인의 존재'''까지 건 저주였기 때문에 그 위력이 엄청나서 제국측 신조차 막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땅 위에 살아남은 이 하나 없이 절멸했으며 상대 신 또한 신앙심이 사라져 소멸하고 만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과정에서 말라디는 적국인 '''제국'''측에 재앙신으로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이 공포와 경외심마저 일종의 신앙심으로 판단되어 받아들여졌으며 이때 막대하게 모인 신앙심 덕분에 아직까지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기본 외형이 노루에서 고라니로 바뀐 것도 제국에는 노루가 아닌 고라니만 서식했기에 현재 말라디를 유지하는 신성력의 대부분은 제국측에서 땡겨온 걸 쓰기 때문에[* 상술했듯 기존의 말라디는 이미 '''저주를 건 시점에서 한 번 죽은 거나 다름 없는 상태였다.''' 간단히 비유하면 [[테세우스의 배]]의 이론처럼 자신을 따르던 부족의 신앙심이 아닌 제국의 경외심을 통해 생을 유지하게 되면서 그들이 인지하는 모습대로 바뀐 것.] 후천신의 특성상 그 영향을 받은 것이다. 긴 이야기를 마친 뒤, 최진윤 일행을 배웅해주면서 자기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말라며 작은 충고를 남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